예전에 친했는데 중간에 사이 나빠져서 지금은 어색한 친구 있거든
학교 쭉 같이 올라오고 1년? 2년 전까지만 해도 지나가다 보면 손 인사하는 정도였는데 어는 순간 부터 하지 않게 되고.
이번에 같은 반이 돼서 다시 친해질 수 있을까 하고 내심 기대 많이 했거든.
근데 걔도 그렇고 나도 그렇고 서로 같이 다닐 친구도 있는 데다가 아직 아는 척도 안 하고 있어.
오늘도 그렇고 가끔 걔 혼자 있는 모습 보면 새 친구를 사귀는 마음으로? 다가가고 싶기도 하고,
예전에 정말 친했던 만큼 말도 걸고 같이 웃고 싶기도 하고..
처음엔 먼저 아는 척 해주길 바랐는데 말 걸어주길 계속 기다리는 건 아닌 것 같아서..
근데 내가 막 먼저 다가가는 성격이 아니라 뭐라 말을 못 걸겠다..
말을 걸어도 싫어하면 어쩌나 하는 걱정도 많이 돼서 불안하고
이 친구도 인티 하는 것 같던데 아 어떻게 자연스럽게 다가가는 방법 없을까ㅠㅠ